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 입국 인터뷰
대표팀 새 사령탑 핌 베어벡 감독이 한달여간의 휴가를 보내고 2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주 전국을 강타한 집중 호우로 고통받는 수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운을 뗀 베어벡 감독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아시안컵을 준비하기 위해 1985년 이후 출생한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어벡 감독은 지난 25일 대표팀 코치직을 수락한 홍명보 코치가 언급한 5~6명의 유망주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홍 코치와 압신 고트비 코치에게 나이와 포지션에 국한받지 않고 자유롭게 추천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베어벡 감독은 향후 대표팀 운용에 대해 "포지션과 특정 선수에 얽매이진 않겠지만 강한 압박능력과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대만과의 아시안컵 예선 2차전(8월16일)에 대비해 당초 예정보다 사흘 빠른 6일 소집돼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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