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21:08 (월)
핵잠수함 정상궤도 이탈
상태바
핵잠수함 정상궤도 이탈
  • 김민수
  • 승인 2006.07.24 2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현 또 6승 불발... 3⅔이닝 7실점 최악투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의 6승 도전이 다시 불발로 끝났다.

김병현은 2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3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9안타 7실점을 허용하는 최악의 피칭을 보인 끝에 5-7로 뒤진 4회 2사 1, 3루서 강판됐다. 다행히 9회초 4점을 뽑아낸 팀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다. 시즌 5승6패. 방어율은 4.78에서 5.31로 크게 올랐다.

그러나 올시즌 두 번째로 4이닝도 못 채우고 교체되는 바람에 자신의 선발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종전 6실점)을 경신했다.

김병현은 초반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고전했다. 변화구의 제구력은 불안했고 직구는 한 가운데로 몰리며 위기를 자초했다.

1회 3점을 뽑아낸 팀 타선의 도움으로 비교적 편한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선두타자 제프 다바논에 직구를 던졌다가 홈런을 내줬다.

2회 2사 2, 3루의 위기에서 팀 호수비로 간신히 점수를 내주지 않은 김병현은 3회서도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그러나 김병현은 4회 급속하게 무너졌다.

볼넷과 안타로 맞은 1사 1, 2루서 쿠엔틴에게 2타점 중월 2루타를 허용해 두 점을 내주더니 코너 잭슨에게 1타점 좌월 2루타, 곤잘레스에게 1타점 우월 2루타를 잇따라 내주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트레이시를 고의4구로 내보낸 김병현은 숀 그린에게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허용, 2점을 더 내줬다.

콜로라도는 9회초 4점을 올려 9-7로 승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