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창단된 태권도부 외에도 삼례중학교에는 지난 1997년도에 창단되어 많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싸이클부를 육성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소단위 학교에서 기존의 육성종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태권도부를 새롭게 창단하게 된 배경에 대해, 삼례중학교 홍윤기 교장은 ‘240여명의 본교학생들에게 태권도를 통한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춘 전인을 육성하며, 아울러 엘리트 체육활동을 통한 선수를 기르고자 최선을 다하기 위함이다.’라고 하면서 태권도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특히 이와 같은 삼례지역 학교에 태권도부 창단에는 전광수 완주군 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한 태권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숨은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세계화와 개방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민족의 정체성과 가치관이 흔들리고 있는 이때, 예의와 극기를 함양하고자 하는 태권도 정신을 현장교육에 접목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교육계와 지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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