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진봉면 지방도 702호선(만경~심포간)을 이용하는 덤프트럭 과속 문제로 진봉면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폭주하고 있어 이지역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19일 건설과에 따르면 지역주민들과 공사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도명 건설과장은 진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진봉면 이장협의회장 박용운 외 10명의 지역주민들은 공사차량 과속, 비산먼지 발생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김제시 건설과는 지방도 702호선 과속 발생구간 3개소에 대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및 집진차량을 이용한 도로청소 등의 이행의지를 표명했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공사 회사들은 현장에서 공사차량 과속운전 예방교육, 마을별 안전요원 배치, 과속운행금지 현수막 게시, 공사차량에 현장식별 표찰부착, 살수차 운행 등의 이행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명 건설과장은 “지역주민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처해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와 앞으로도 약속된 사항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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