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 교육정책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57점으로 전년 대비 0.02점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됐으며 도내 초중고 학생 3,058명과 학부모 1,762명, 교직원 3,315명 등 총 8,135명이 응답했다.

응답자별 만족도는 학생이 7.83점으로 가장 높았고 학부모 7.75점, 교직원 7.23 순으로 나타나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학생과 학부모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 조사항목별로는 학생의 경우 초등돌보교실(8.50)과 학교안전(8.21), 학교생활만족도(8.09) 등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학부모는 놀이밥60(8.69), 수업혁신(8.11), 학교생활만족도(8.09)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아울러 교직원은 유아교육(8.94), 방과후 및 야간자율 선택권(8.35), 등교시간 늦추기(8.2)에서 만족도가 컸다.

그러나 학생은 진로진학(6.75), 학부모는 교육정책전반(7.19), 교직원은 교권존중(5.89) 항목에 최저점을 줬다.

지역별로는 장수(8.00), 김제(7.96), 순창(7.92)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전주(7.40), 완주(7.45), 남원(7.52)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정책 만족도가 각 시군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지역여권과 규모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교권존중과 진로진학 등 상대적으로 미흡한 정책분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