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고 13 일 밝혔다.
전북중기청은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업이 밀집돼 있는 산업단지에 고도화 된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기업의 벤치마킹,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의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견학 및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스마트공장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보급·확산을 위한 사례로 활용 할 계획이다.
시범 스마트공장의 지원대상은 도내 산업단지에 위치한 중소·중견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제품 개발에서부터 생산·납품까지 업종에 적합한 통합된 지능형 시스템 구축 및 시스템 연동 자동화 장비·제어기·센서 구입 비용의 70%(최대 4.62억원)를 지원한다.
사업신청기한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북테크노파크(스마트융합기술센터, 063-832-6051)에 사업신청서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북중기청 김광재 청장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있으나,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 며 “기업이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기업의 미래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스마트공장 시스템 도입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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