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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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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선출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04.02 0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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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검사에서 대선후보...부인은 전북 부안 줄포 출신

홍준표 경남지사가 31일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자로 선출됐다.

홍지사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실시된 제1차 전당대회에서 책임당원 선거인단의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합산 결과, 54.15%로 경선에서 압승했다.

홍지사는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61.6%, 여론조사에서 46.7% 등 총합계 54.15%를 득표했다.

2위는 총 19.3%를 얻은 김진태후보(현장투표 21.1%, 여론조사 17.5%), 3위 이인제후보 14.85%(5.1%, 24.6%), 4위 김관용 경북지사 11.70%(12.2%, 11.2%) 순이었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29~30일 실시한 여론조사 50%,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현장투표 50%를 합산해 결정했다.

대선후보로 선출된 홍지사는 1954년 경남 창녕 출신으로 영남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거쳐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청주지검 검사로 시작해 부산지검 울산지청 검사,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 광주지검 검사, 서울지검 검사, 법무부 특수법령과 검사를 지냈다.

홍지사는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 시절, 슬롯머신 업계 비호세력 사건을 수사하면서 '6공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전 의원 등 실세들을 구속하면서 유명해졌다.

홍지사는 이 사건을 소재로 한 드라마 ‘모래시계’로 인해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지난 1996년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18대까지 내리 4선을 했다. 2008년 한나라당 원내대표, 2011년 한나라당 대표로 선출되며 정치적인 무게감도 키웠다.

2012년에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홍후보의 부인 이순삼(62)씨는 전북 부안 줄포면 출신으로 군산여상을 졸업하고 국민은행 근무 시절 홍 후보와 만나 결혼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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