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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구‧경북‧강원에서도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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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구‧경북‧강원에서도 압승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03.3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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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72.41%, 손 19.59%, 박 8%.....4월 4일 최종 후보될 듯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10개월 만에 2위로 뛰어오른 국민의당 안철수 경선후보가 대구‧경북‧강원지역에서 실시된 대선 후보 경선에서도 72.41%로 압승하면서 대세론을 굳혔다.

안 경선후보는 30일 대구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강원 경선에서 유효투표 1만1296표 중 8179표를 얻었다. 손학규 후보는 2213표(19.59%)로 2위에 머물렀고, 박주선 후보는 904표(8.00%)로 3위에 그쳤다.

이같은 경선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5일부터 실시된 4번의 경선에서 안 후보는 누적 66.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향후 실시되는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 4일 대전‧충‧남‧북‧세종에서 실시되는 경선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보이며, 오는 4일 국민의당 최종 후보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의 이같은 경선 예측 결과로 이미 경선에서 승기를 잡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치열한 본선 경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최근 실시된 호남 경선에서의 압승을 계기로 컨벤션효과와 정권 교체의 의지 등이 반영되면서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4.8%포인트가 오른 17.4%로 2위인 안희정 충남 지사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물론 지난 탄핵 정국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낙마로 압도적이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문재인후보는 전주대비 2.8%포인트 오른 35.2%였다.

문재인후보와 안후보간의 지지도가 비록 절반 수준이지만 최근 안전대표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대선 판도는 예측을 불허할 정도로 대 혼란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N·매일경제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27~2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25명에게 조사해 30일 발표한 3월5주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후보는 전주대비 0.8%포인트 오른 35.2%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수보는 호남에 이어 PK 경선에서도 승리 등에 기인 전주보다 4.8%포인트 오른 17.4%로 2위 자리에 올랐다.

안후보의 2위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조사에 포함되기 직전인 지난해 5월4주차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무선 전화면접(19%)과 무선(71%)·유선(10%) 자동응답 혼용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9.5%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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