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이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취약도서 경.군.예비군 합동도서수색작전을 펼쳤다.
23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총 150여명이 투입된 이번 도서수색작전은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대간첩 등을 예방하고, 특히 적의 침투.은거가 예상되는 경찰책임도서에 대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수색작전시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신고망 점검 및 대공홍보활동으로 주민들의 대공 신고의식을 고취하고, 대민지원활동의 일환으로 환경봉사활동이 병행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봉 서장은 "상대적으로 치안에 취약한 유.무인 도서지역에 수색작전을 펼침으로 보다 안정된 치안서비스와 상황 발생 시 경.군.예비군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이번 도서수색작전의 취지를 말했다.
한편, 경.군.예비군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도서수색작전은 취약한 도서지역에 대해 정밀 수색하여 치안 위협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불순세력의 도서지역을 이용한 침투를 차단하기 위해 매년 3~4월 중 실시하는 통합방위작전이다. /군산=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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