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워크인챔버 등 41종 연구장비, 최대 3천만원 절감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고광섭, 이하 건품연)이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을 위해 연구기관이 보유한 장비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국가 장비의 활용도를 높임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업력 7년 이하의 창업기업은 정부지원금을 70% 이내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7년을 초과한 일반기업은 60% 이내 3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 1천 시간 정도 시험이 이뤄지는 유압펌프 시험의 경우 통상 3천만 원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이 사업을 이용하면 총비용의 30%인 900만원으로 모든 시험을 끝낼 수 있다.
이처럼 참여대상 중소기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제품개발 단계에서 건품연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장비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불필요한 장비구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산업적 측면에서도 시험장비 이용에 대한 문턱을 크게 낮춰 비용 부담으로 기술 개발에 엄두를 내지 못하던 중소기업에 커다란 기폭제가 되는 등 후방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건품연 본원과 나포종합시험센터에는 부품 및 완성차의 성능과 내환경, 안전성,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할 수 있는 41종의 부품 및 금속 재료 중심의 시험 장비를 갖추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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