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5일 ‘마음건강복지재단(이사장 박헌수)’을 방문, 정신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신체장애와 달리 정신장애는 스스로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정상적인 생활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장애인의 쉼터가 되고 재활을 돕는 현장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소중한 곳이며, 이들을 위한 사회의 지원 활동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의 상대적 저임금속에서 희생·봉사를 더 많이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시대상황과는 맞지 않으며 이들을 위한 처우개선이 매우 시급하다”며, “사회복지사에 대한 인식전환이 곧 복지시설에서 재활의 의지를 다지는 우리사회의 소중한 일원인 장애인들을 돕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복귀를 준비하는 정신장애인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들이 좀 더 다양화ㆍ전문화 되어야 고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복지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종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