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4주만에 멈췄으나 전세가격 상승세는 5주째 계속됐다.
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과 ‘2월중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현재 전주대비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9%로 2월들어 이어지던 상승곡선을 4주만에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반해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0.02%로 전주 0.16%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긴 했으나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은 정읍이 ?0.50%로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군산(-0.12%), 익산(-0.09%), 전주 덕진(-0.03%), 남원(-0.20%)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주 완산은 0.08%로 지난 1월 21일 이후 6주째 상승세가 계속됐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정읍시가 ?0.40%로 가장 많이 하락했으며 익산(-0.12%)과 함께 2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2월 마지막주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월대비 매매가격 변동률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2월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8.2로 전월대비 0.08% 하락했으며 전년동월 대비로는 ?3.65%로 부침이 거듭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월대비 남원시가 0.49%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김제시(0.17%)와 전주 완산구(0.1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익산시(-0.37%)를 비롯 정읍시(-0.27%), 군산시(-0.24%), 전주 덕진(-0.11%) 등은 하락했다.
전월대비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는 99.3으로 거의 정상을 회복하고 있으며 전월대비 0.12% 상승했다.
전월대비 지역별 전세가격은 익산시(-0.69%)와 정읍시(-0.24%), 전주 덕진(-0.07%) 등 3곳에서 하락했으며 나머지 시지역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1억 2194만원으로 9개도 평균 1억 8812만원의 65% 수준에 불과했으며 전국평균 2억 2991만원의 절반에 머물렀다.
전세 중위가격은 9204만워으로 전국평균 1억 4626만원의 62% 수준이다.
평균 매매가격은 1억 3452만원, 전세가격은 9920만원으로 조사됐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