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을 노리고 상습적으로 장기 입원해 수억원을 가로 챈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병원 입원시 보험료가 지급되는 보험상품에 집중가입 후 가벼운 부상 등으로 반복 장기 입원하는 수법으로 141회 걸쳐 2억4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로 A씨(여·무직)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보험금을 편취할 목적으로 본인과 자녀 4명의 명의로 8개 보험회사에 19건의 보험을 집중 가입한 뒤 2005년부터 지난 2월까지 실로암병원 등 군산시내 20개 병원에 허위 입원해 보험금을 편취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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