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열리는 2012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참가 접수자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참가자 접수 결과, 엘리트 199명, 마스터즈 1만1,176명 등 1만1,375명이며, 이 중 남자 7,541명, 여자 3,834명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풀코스 864명, 10km 1,773명, 5km 8,738명이며, 최고령 참가자는 5km에 참여한 윤중국(97)씨, 최연소 참가자 역시 5km에 김희연(6·여) 어린이이다.
최다 참여 동호회는 김제 마라톤 클럽 78명, 최다 참여 장애인 단체는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참여를 이어오고 있는 군산시장애인연합회 51명이다.
또한 2시간 10분대의 우수한 성적을 보유한 케냐 등 5개국의 국외 선수 28명의 엘리트 선수와 국내 엘리트 선수 171명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 ‘70년대 한국 마라톤계를 주름잡았던 문흥주(64)씨의 아들 문병승(31·군산시청)씨가 ‘74년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아버지가 세운 2시간16분15초의 기록을 깬다는 다부진 각오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육상연맹(IAAF)으로부터 공인된 코스로 근대역사문화가 살아있는 원도심을 지나 금강을 중심으로 나포십자들녘을 돌아 월명종합경기장으로 들어온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코스는 대체로 도로가 평평하고 굴곡이 적어 그 어느 대회보다 기록이 좋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마라톤 전문MC 배동성이 대회 진행을 맡아 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 되며,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준비해 참가자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군산=김종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