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성노선)는 6일부터 한 달 동안 새만금 부근 해역 7개 지점에 대한 조류관측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156톤급 해양조사선(바다로3호)을 동원해 새만금 부근 주요 지점에 유속계(RCM-9)를 설치하고 전체적인 해수의 흐름(방향?속도)을 관측하게 된다.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후 이 부근 해역 해수유동(조류) 변화 양상을 파악해 조류예보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조사가 완료되면 식도북방, 격포항 입구, 줄포만 입구의 조류관측정보를 관련기관에 제공해 출입항 선박의 항해안전 및 해양환경 분석에 기여할 전망이다.
성노선 소장은 “관측기간 동안 장비보호를 위해 이 부근을 운항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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