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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학교급식 만족도 전국 15위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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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학교급식 만족도 전국 15위 최하위권
  • 김운협
  • 승인 2012.02.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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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항목 13개 항목 중 11개 항목 최저점

 

도내지역 학교급식 만족도가 전국 최하위로 조사됐다.


1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별 초·중·고 직영급식 학교 각 4개교씩 12개교를 표집(총 192교, 학생 5760명, 학부모 1920명, 교직원 1920명)해 2011년도 전국 시도교육청별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은 평균 77점으로 전국 15위로 나타났다.


이는 가장 높은 대전 91.2점에 비해 24점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전국 평균 83.4점에도 크게 못 미친다.


이번 조사는 교과부가 학생·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급식의 질, 급식운영, 급식환경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조사대상별, 학교급별, 배식 장소별 만족도를 평가한 것이다.


조사 항목은 음식의 맛과 음식의 적정 온도, 음식의 제공량, 메뉴의 다양화, 급식의 영양, 급식 위생, 식재료의 품질, 식사 및 배식 질서 지도, 급식 의견 수렴, 급식 정보 제공, 원활한 배식, 식사 장소의 편안함, 배식원 친절 등 13개 항목으로 실시됐다.


전북은 조사항목 13개 항목 중 무려 11개 항목에서 최저 점수를 기록해 체면을 구겼다.


특히 이들 항목에 대한 학생들의 중요도 평가에서도 음식의 맛, 급식의 영양, 급식 위생, 식사 및 배식 질서 등 9개 항목에서 최저점이거나 낮은 점수를 받아 학교 급식 개선이 시급하다.


전주시 한 학부모는 “김승환 교육감 취임 이후 학생인권과 복지를 강조했는데 막상 지난해 학교 급식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것에 배신감을 느낀다”며 “성장기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급식인 만큼 체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조만간 학교 급식 전주조사를 실시하려고 한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원인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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