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전략작물직불제 하계작물 접수를 진행하는 만큼 농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전략작물직불제'는 기본형 공익직불금과는 별도로 논에서 밀, 콩, 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은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에게 추가로 지급하는 선택형 공익직불금이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농외소득 3700만원 미만)과 농업법인 및 식량작물공동경영체가 지급 대상이며, 신청자격은 공부상 지목과 무관하게 논(畓)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농지에 1000㎡이상(작기별) 전략작물을 경작해야 한다.
전략작물직불금은 여름철(6월~10월)에 논에서 두류, 가루쌀, 옥수수 또는 하계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가루쌀·두류는 200만원, 하계 조사료는 430만원, 그리고 옥수수는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겨울철에 밀·조사료와 여름철에 두류·가루쌀을 이모작하면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으로 밀, 콩과 같은 수입 의존이 높은 농산물을 국산으로 대체해 도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고,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데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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