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특별 종합교통대책을 추진한다.
18일 전주시는 교통정체 예상지역의 원활한 차량소통대책 마련 및 교통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종합상황실 등 특별 종합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는 명절 연휴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의 신속한 대응과 원활한 교통상황 유지를 위해 시와 구에 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해 20개 반 56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연휴기간 중 많은 귀성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등 여객편의시설에 대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귀성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중점 관리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이달 초부터 설 명절을 대비해 실시간 교통정보제공을 위한 교통안내전광판 등 교통정보시설물 및 유개승강장 등 교통편의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파손된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시민 교통편의를 위해 설당일 개인택시 783대의 부제해제 및 공영주차장 6개소 1,900면(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 한옥마을, 경기전, 동물원, 건산천)을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또한 명절전후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대형마트, 재래시장, 터미널 주변에 대해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를 위한 주정차 현장 계도를 강화하고 성묘객 차량으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효자공원과 천주교 공원묘지 주변에 1,200여대의 주차공간을 사전 확보해 관할 경찰서와 함께 현장 질서유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해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대책 추진으로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