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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전북도 등 피감기관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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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전북도 등 피감기관 긴장감
  • 전민일보
  • 승인 2010.11.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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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전북도의회 첫 행정사무감사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의회가 칼을 벼르고 있다.
특히 전체의 60%에 달하는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건을 터뜨리기 위한 자료수집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전북도의 도의회 5분 발언 대응방안이 전북도의회의 불편함 심기를 건드리자 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준비 열의를 자극하고 있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11일부터 20일까지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전북도 산하 공기업과 출연기관 등 총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도의회 6개 상임위별로 진행된다.
이에 전북도의회 의원실에는 요즘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하느라 밤늦게까지 불이 켜진 사무실이 늘고 있다.
민선4기 도정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민선5기 도정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도의회는 민선4기 도정의 잘잘못부터 세밀히 짚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민선 4-5기 도 조직개편 추진상황을 비롯해 출연기관 경영평가 추진 문제점 △최근 2년간 건설교통분야 일자리 창출분야와 성과 △도내 의료폐기물 처리업자 현황 및 종류별 수거처리실적 △ 교육감 공약사업 내용 등이 집중 타깃이 될 전망이다.
또 실현 가능성에 문제가 있는 속칭 ‘페이퍼 정책’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한 의원은 전북도의 인사와 관련해 이번 감사에서 집중적으로 따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의원은 ‘실현 불가능하거나 선심성 정책으로 판단되면, 도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과감하게 메스를 대겠다. 잘못된 정책은 폐기시키겠다’고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벼르고 있다.
소병래 운영위원장은 “의원들이 지난 도정에 대해 엄격한 평가를 내리겠다는 방침을 정했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새로 시작하는 민선 5기 도정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권익현 원내대표도 “(각종 정책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분명하게 짚고 넘어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민선 5기 도정의 비전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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