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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한식세계화 구체화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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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한식세계화 구체화 안간힘...
  • 전민일보
  • 승인 2009.12.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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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올 한해 한식세계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한식 스타 셰프(Star Chef) 양성소인 ‘국제 한식전문 조리교육원’ 설립을 주요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정부가 내놓은 한식세계화 9대 추진과제 등 정책과 관련한 대응전략으로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이 선행돼야한다는 판단아래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도는 국내·외에서 한식관련 분야에 활동 중인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운영주체와 교육환경·과정 등 교육원 설립 전반에 걸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한식세계화라는 대규모 이슈를 안고 사업을 구체화시키다보니 사업 추진의 핵심 원동력이 될 운영주체를 결정짓는 일부터가 골칫거리인 상황이다.
도는 우선 운영주체에 관해서 전북발전연구원이나 전주대학교 등 기존법인의 산하조직으로 구성하는 방안과 신규 재단법인을 설립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또 교육환경과 관련해서도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내 신규로 설치 혹은 대학 등 기존시설을 이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는 등 이들 장단점을 비교분석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국내·외 일류강사의 자격조건과 인력을 끌어올 수 있는 방법부터 강사와 학생들의 후생복지시설, 보수, 교육비 등의 지원 방안도 주요 검토대상으로 포함해 세밀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문제는 각 기관이 보유한 시설이나 기자재, 교수인력 등을 활용하면서도 기존의 대학교육과정에 구속되지 않는 한식분야 특화교육이 가능한 교과과정을 운영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전북음식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는 현장 맞춤형 인재 육성도 좋지만 교육원 설립 후 교육수료자에게 취업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부문도 추진과정 속에 풀어야 할 과제다. 
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구축비용과 재원조달, 교육원의 운영비용과 자립화, 교육기관의 위상과 세계 각국에서 엘리트 교육생을 모집할 수 있는 홍보방안 등도 이들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하게 검토돼야할 부분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그저 막연하게 다가온 한식세계화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만들어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관련 세미나를 개최 등을 통해 전북의 특성화된 한식 세계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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