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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상승,외국어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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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상승,외국어 하락 예상
  • 전민일보
  • 승인 2009.11.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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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언어 영역 1등급 커트라인은 93~94점(원점수), 수리 ‘가’ 88~89점, 수리 ‘나’ 92점, 외국어는 93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쉬웠던 수리 영역은 전반적으로 7~18점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며,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거의 비슷하거나 다소 점수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추정치는 온라인 입시교육업체 메가스터디와 진학사는 지난 14일 온라인 채점 서비스를 이용한 수험생 12만여명과 11만여명의 원점수를 분석한 결과이다.
올해 예상되는 수능 등급 커트라인을 지난해와 비교해 봤을 때 수리 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각 등급별로 최소 7점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수리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표준점수 148~150점(지난해 154-158점)으로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언어영역은 1등급 커트라인이 93~94점(지난해 92점)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올라가 언어영역 만점자 표준점수는 138~140점(지난해 140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외국어영역의 1등급 구분 점수는 93점으로 지난해 수능 대비 2점 하락할 것으로 보여, 외국어 영역 만점자 표준점수는 134~136점(지난해 136점)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가스터디와 진학사 모두 사회탐구영역의 경우 한국지리, 법과사회가 상대적으로 어려워 1등급 구분점수가 각각 2점, 3~5점 떨어진 42점, 40~42점으로 분석했다.
과학탐구에서는 메가스터디의 경우 물리와 화학의 등급커트라인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물리1은 작년에 원점수 만점(50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43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진학사도 과학탐구의 경우 물리1, 물리2 등이 어렵게 출제돼 1등급 기준도 지난해보다 각각 7점, 5점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다음 달 9일 성적표를 받기 전까지 수험생들은 등급 구분점수 추정자료를 참고해 수시·정시 지원 전략을 미리 짜놓아야 한다”며 “올해도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신의 장점을 빠르게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수능에서도 변별력이 높은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모두 공개되기 때문에 수능 등급은 큰 의미가 없으며, 수험생들은 다음 달 9일 자신의 성적표를 받기 전에 수시 2학기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수능 영역별 등급을 참고 자료로 활용할 만하다. 손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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