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산책로 조성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군산 은파호수공원 내에 500m 구간의 맨발로 걷는 황톳길이 조성된다.
군산시는 5일 ㈜블루오션산업(대표 전권호)과 친환경 산책로 조성을 위한 은파호수공원 황톳길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블루오션산업은 목질계 연료 사용 보일러 내부의 응고물 응고방지 첨가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은파호수공원은 누구나 이동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경사로·보행로 개선, 장애인 편익시설 보강, 공중화장실 개보수 등 무장애 동선개선 공사를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블루오션산업은 은파호수공원 내 길이 약 500m의 황톳길과 세족장 2개소를 조성하며, 시는 황톳길 조성사업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블루오션산업 전권호 대표는 “군산시민들의 대표 힐링공간인 은파호수공원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조성을 통해 조금이나마 군산시민의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황톳길 조성 및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파호수공원은 물빛다리와 별빛다리, 수변 산책로, 야외 음악당과 수변무대, 연꽃자생지와 곳곳에 운동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지난해 68만명이 물빛다리를 찾았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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