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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무부지사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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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무부지사에 거는 기대
  • 전민일보
  • 승인 2009.02.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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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정무부지사에 송완용 쌍용정보통신(주)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전형적인 대기업 CEO 출신인 송 신임 부지사는 풍부한 조직관리 경험과 능력을 겸비했고, 해외수주활동 및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업경영의 정상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투자유치 분야 직무수행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정무부지사에 최적이라는 평가 속에 신임 부지사로 낙점됐다.
 한명규 전 부지사의 국회의원 출마로 공석이 된 전북도 정무부지사 선임이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진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송 신임 부지사에 많은 기대를 걸어본다.
 민선4기 전북도가 대기업 CEO 출신을 정무부지사에 앉힌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삼성 상무 출신인 김재명씨가 민선4기 출범 직후 전격적으로 정무부지사에 발탁된 바 있다. 지난 78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총무과와 반도체통신 판매기획과장, 사업전략그룹장, 반도체 총괄 메모리사업부 기획팀장, 삼성코닝정밀유리 기획혁신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오직 삼성에서만 28년간 근무를 한 삼성 맨인 그는 취임 이후 현장 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수렴과 기업체 유치에 정력적인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두산 인프라코어 등 대기업의 전북이전을 이끌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김 전 부지사는 취임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강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사퇴했다.
 김 전 부지사가 나름대로의 활동과 실적을 올렸지만 정작 많은 도민이 기대했던 삼성그룹의 전북투자 등은 이끌어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언론인 출신으로 정무부지사에 취임한 한명규 부지사의 경우 정치권의 협조를 기반으로 굵직한 현안을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했지만, 민선4기 전북도의 최대 이슈인 기업유치 등 경제살리기와 관련해서는 두드러질만한 성과를 내놓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에 두 번째 대기업 CEO 출신이 정무부지사에 선임됐다는 것에 대해 도민은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무엇보다 새만금사업과 국가식품 클러스터, 저탄소 녹색성장 및 첨단부품 소재산업 등의 성공이 국내외 투자자 유치에 달려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CEO 출신이고, 투자유치에서의 수행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송 신임 부지사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
 김완주호가 대기업 CEO 출신을 두 번씩이나 정무부지사에 선임하는 이유는 다름 아니다. 바로 대기업 유치, 현안 추진 등을 통해 전북경제를 살리는데 적극 나서달라는 것이다.
 송 신임 부지사가 도민의 열망을 헤아려 전북경제 살리기의 첨병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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