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지난해 말부터 점거.농성중인 국회에 김희수의장과 김용화 부의장, 김병윤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장영수 부대표, 김대섭의원 등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방문했다.
민주당 소속 전라북도 국회의원과 도의회 대표단의 이날 만남은 전북의 최대 관심사안인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통합법안 등을 비롯한 문제법안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김희수 의장은 이 자리에서 “토지공사는 전북혁신도시는 물론 새만금개발사업과도 연결돼 있는 만큼 반드시 한나라당의 토.주공 통합법안 처리를 저지해 달라는게 도민들의 염원”이라며 “차가운 국회 회의장 바닥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고통이 전북의 희망을 꽃피우는 결실을 맺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봉균 전북도당위원장과 최규성.김춘진.장세환.이춘석 의원 등 도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도의회 대표단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172석의 거대여당을 상대로 한 투쟁에서 승리해 200만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도의회 대표단은 민주당 중앙당사를 방문해 정세균 대표와 면담을 갖고, 2009년에도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전북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김종하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