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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겨울정기세일 사은행사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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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겨울정기세일 사은행사 물의
  • 전민일보
  • 승인 2008.12.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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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들끓고 있다.
도내 백화점 업계 부동의 1위인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백화점 세일기간 동안 선착순으로 지급되는 사은품이 광고전단지와 달라 고객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송년특집 세일기간을 지난 28일부터 오는 7일까지 10일간 실시하기로 하고 세일기간 동안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다용도 밀폐용기와 겨울철 장갑, 롯데상품권 등 3가지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하지만 세일 첫날 지난 28일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지급되는 겨울철 장갑을 놓고 개점과 함께 구매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날 고객들은 자신들이 사은품으로 지급 받은 모 회사의 겨울철 모 장갑은 광고 전단지에 나와 있는 제품과 모양이 다를 뿐 아니라 저가에 장갑이라고 주장했다.
서신동 A씨(38)는 "고급 백화점이라는 특성상 주부들은 의류,가전,식품 등 생필품을 보다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 위해 세일기간을 기다리다 구매에 나서고 있다"면서, "그러나 백화점측은 이러한 점을 악용해 전단지를 통한 고급경품 이미지로 구매욕을 부추김은 물론 실제와는 다른 경품을 지급하는 등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백화점 측은 쿠폰북 사은품 내용에는 ‘이미지 사진’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지만 광고전단지에는 이 문구가 빠져 있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또 이와 관련된 내용을 본사에 전달하고 겨울철 모 장갑을 사은품으로 받은 모든 고객에게 ‘이미지 사진’란에 실린 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해당 회사의 장갑 매장이 입점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전단지 등을 통해 이 사실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자체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이수진 팀장은 “이번 실수와 관련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리고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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