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12:24 (월)
하나펀드서비스 전주센터 개소...금융도시 조성 '탄력'
상태바
하나펀드서비스 전주센터 개소...금융도시 조성 '탄력'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03.11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사무관리회사 업계 1위 규모
금융생태계 구축 안정적 항해 순항
도, 신한.하나은행 사무소 개설 추진
제3금융중심지 지정 꿈 '무럭무럭'
나펀드서비스 전주센터 개소식이 10일 오전 더메이호텔에서 송하진 도지사, 김성주 국회의원,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승수 전주시장, 오태균 하나펀드서비스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핵심 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테잎커팅식을 하고 있다. 백병배기자


국내외 수탁은행을 비롯해 일반사무관리회사까지 속속 전북혁신도시에 안착하면서 금융생태계가 보다 구체화·다양화되며 안정적인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관련기사 2면>

특히 이번에 전주에 둥지를 튼 하나펀드서비스 전주센터는 일반사무관리회사 중 관련 업계 규모 1위이면서 기존의 이전한 다른 기관에 비해 규모를 키워서 이전한 만큼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0일 하나펀드서비스는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오태균 대표이사를 비롯한 핵심 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전주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성주 국회의원,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하나펀드서비스의 전북 시대 개막을 축하하고 전북의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을 진행했다.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인 하나펀드서비스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일반사무관리회사로서 국민연금 국내 위탁운용 자산을 수탁하면서 사무관리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대표 금융기관이다.

지난 2017년 국민연금공단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이래 국내외 금융기관 중 가장 큰 규모의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을 만큼 전북의 금융생태계 조성에 이바지 하고 있는 하나펀드서비스는 이미 26명의 직원이 혁신도시로 내려와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18명이 전주센터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앞으로 3년간 국민연금 기금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국내위탁자산(주식 및 채권, 대체자산 등) 약 137조원에 대한 순자산가치(Net Asset Value) 산출과 국내 위탁운용사에 대한 운용지침 준수 여부 점검 등 사무관리 업무를 밀착 수행하게 된다.

이번 금융기관 이전은 지난 2년간 글로벌 수탁은행부터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 6곳이 안착한 데 이어 위탁자산 가치평가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무관리 영역을 다루는 회사까지 자리잡은 일이어서 다양한 금융기관들이 전북으로 향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지난해 말 국내채권과 대체자산 수탁은행으로 각각 선정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사무소 개설도 연내에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금융기관 집적화와 자산운용형 금융도시 조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금융기관들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여건이 만들어지고 실제 국내외 유수한 금융기관들의 이전으로 이어지는 등 전북 금융생태계 모형이 갖춰지고 있어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며 "2023년까지 전북금융센터를 건립해 금융도시로서 위상과 면모를 갖추도록 차질없이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