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도는 24일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김완주 전북지사를 비롯, 송하진 전주시장 등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지방자치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중앙 부처는 물론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 소위원회를 대상으로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적극 전개키로 협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 예결위 심사시 상임위 증액사업에 대한 부처의 동의가 필요하므로 오늘부터 중앙 정부 관계부처를 방문, 상임위에서 증액된 도 사업들에 대해 부처가 동의할 수 있도록 협조 활동을 전개하자"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국회 예결소위 위원이 구성되는 27일 민주당과 한나라당 소위위원들을 대상으로 예산 확보 활동을 물론 양당 정책위 의장과 정책조정위원장을 방문, 도 확보 예산이 당 차원의 주요 현안사업으로 예결위에 제출되도록 협조를 요청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14개 시?군 시장군수들은 전북도의 국가예산 상주반과 도내 정치권의 공조체계를 통해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를 대상으로 예산확보 활동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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