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에 최고 20㎝의 폭설이 내리며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민안전을 위한 정읍시의 발 빠른 대처가 돋보였다.
유진섭 시장과 시청 공무원들은 전날 밤부터 내린 폭설에 따른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일 대대적인 제설작업에 나섰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으로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다.
유 시장과 공무원들은 빙판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버스정류장과 주민통행이 많은 이면도로, 보도 등 취약지역에 대해 중점적으로 제설작업을 펼쳤다.
또한 시민들의 능동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지역 내 설치된 제설함 곳곳마다 염화칼슘과 모래주머니를 비치했다.
도로 제설반은 이날 새벽 4시부터 제설 차량 13대를 동원해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도로면 결빙예방에 힘을 쏟았다.
또한 굴삭기와 덤프 등 민간장비 41대를 활용해 시민불편을 해소했으며, 이는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유진섭 시장은 “겨울철 폭설로 인한 시민안전을 24시간 제설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의 제설작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내 집·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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