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고령지 농업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다방면에서 농업발전을 강구해 온 무주군이 관내 생산현장에서 신품종 원예작물을 실증 시험 재배한다고 밝혔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박호덕 소장 등 관련 공무원들은 3월 13일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예병우 소장을 비롯한 고농연 측 작물 / 원예 / 환경 분야별 전문가들과 만나 신 작목 / 신 기술 의 현장보급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업무협의회를 통해 무주군은 고령지 농업연구소가 자체 육성한 감자 ‘하령’과 결구상추 ‘아담’, 잎 상추 ‘하청’과 ‘장수’, 양파 ‘만추황’과 딸기 ‘고하’ 등 원예작물 신품종을 실증 시험 재배하는 등의 내용을 협의하고, 새로운 소득원의 발굴 / 보급을 위해 ‘산 마늘’과 ‘곰취’ 등의 산채와 분화 / 정화, 또는 경관용으로 유망한 ‘용담’과 ‘바위떡풀’ 등 각종 야생화 종묘를 적극 지원받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한 감자 바이러스의 병해검정 및 방제기술과 배추 등 각종 원예작물의 병해충 진단 기술, 그리고 천적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기술 등에 대한 정보와 자료도 제공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주=황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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