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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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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꼭"
  • 박기동
  • 승인 2007.12.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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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가 해야 될 전북경제 활성화 방안제시

 

경제 대통령을 표방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전북도의 경제낙후 문제와 새만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전라북도의 실정을 피부 깊숙이 이해하고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현재 각종 통계자료와 경제지표를 보면, 전북경제는 경제개발초기부터 최근까지 전국 평균을 밑도는 성장세를 보이며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과 경제활동인구,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에 나타난 전북경제는 농업침체, 공업화 부진, 개발소외 등으로 타지역에 비해 성장세가 뒤쳐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1960년대 주축산업인 농업을 앞세워 부도로 군림했던 전북은 현재 낙후를 대변하는 지역으로 전락했다.

전북의 지역 제조업체는 4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체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중소기업이 98%를 차지하는 등 기업규모도 영세한 실정이다.

GRDP에서 서비스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50%에 달하고 있으나 도소매 숙박, 음식업 등 소비성 서비스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생산자 서비스업이나 사업서비스업의 비중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전북도가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기업유치를 위한 경쟁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활발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전라북도가 주요 현안사업으로 추진 중인 새만금사업, 에너지과학도시 건설, 혁신도시 건설과 더불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쟁력이 높은 기업 유치가 전라북도정의 중요 핵심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향후 지역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특화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의 고도화 작업이 병행돼야 하는 실정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이러한 전북도에 대선공약 7가지를 약속했다.

먼저 새만금 간척 사업으로 조성된 땅을 미래 신산업과 관광을 통한 미래 전북 발전의 개척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새만금을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단지로 새만금을 육성하며 대체 에너지 산업의 원천지이자 영광원자력 발전소를 연결한 에너지 산업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새만금의 경우 전북도는 새만금지구에 37억 아시아 관광시장을 겨냥해 대규모 골프장과 숙박시설, 위락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새만금 레저파라다이스 프로젝트’를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

새만금지구 9000여만㎡에 100여개 골프장(개당 18홀 기준)과 특급호텔, 고급별장, 마리너, 레저스포츠시설, 명품아울렛, 백화점, 면세점, 박물관 등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새만금의 조기개발은 물론 농지 위주인 새만금 내부 개발을 관광과 산업용도로 변경할 수 있는 중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골프장이 들어설 경우 국제공항 건설이나 동서횡단철도, 대규모 신항만 등 새만금 핵심 SOC시설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일석이조 효과까지 전망되고 있다.

 

새만금 및 고군산군도의 개발이 끝나는 시점과 맞추어 새만금↔무주, 무주↔포황 고속국도 건설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포항에서부터 새만금까지 동·서축을 잇는 직통도로를 건설, 동해안과 서해안의 신에너지 벨트를 연결하는 동시에 전북, 경북, 강원도에 산재한 관광지의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전북을 포함한 충남북, 경북지역을 부품소재 산업의 특화지역으로 육성, 광역벨트로 통합해 중부권 첨단 부품·소재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국내 핵심 부품소재산업의 자급화와 무역적자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충남북, 전북, 경북 등 부품· 소재 관련 전문가 네트워크 조직을 구축하고 R&D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공약들은 도민들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꼭 지켜주길 소망한다.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북도민들을 위해, 경제 대통령을 표방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 기대는 여느 대통령 때보다 크다.

경제가 어려운 만큼 새 대통령이 경제체질개선, 청년실업, 교육 개혁과 같은 문제

를 슬기롭게 풀어나가기를 도민들은 바라고 있다.

아울러 아직도 남아 있는 지역감정을 치유하고 빈부격차, 학벌격차, 이념갈등, 세대 갈등을 넘어 차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박기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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