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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4월 이야기, 그들의 겨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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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4월 이야기, 그들의 겨울 이야기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04.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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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올해 4월 둘째 주 '그날, 바다', '눈꺼풀',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을 개봉, 상영
▲ 이광국 감독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스틸
▲ 오멸 감독 '눈꺼풀' 스틸
▲ 김지영감독 '그날, 바다'스틸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올해 4월 둘째 주 '그날, 바다', '눈꺼풀',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을 개봉, 상영한다.

 
김지영 감독의 다큐멘터리형식 '그날, 바다'는 사고 당시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객관적인 증거와 과학적인 분석을 근거로 인천항을 출발해 팽목항으로 향한 세월호의 항적을 따라가며 오직 팩트에 기반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적하며 4년간의 치밀한 취재 과정을 배우 정우성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눈꺼풀'은 모든 사람들에게 착잡한 마음과 슬픔을 안겨준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진혼곡을 담고 있다.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로 전세계 언론과 평단에 깊은 울림을 선사한 오멸 감독의 신작으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오멸 감독은 모두가 잠 못 이루던 2014년 4월, 희생자들을 위해 뭐라도 해야겠다는 간절함에 카메라를 들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광국감독의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 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울 곳곳을 배경으로 겨울날의 풍광을 낯설지만 따스하게 담아내 영화에 감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로맨스 조', '꿈보다 해몽' 등 전작을 통해 스토리텔링의 마술사로 인정받은 이광국 감독의 신작으로 로테르담영화제,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뮌헨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와 국내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초청 상영돼 호평을 받았다.
 
오는 12일 개봉작으로 '그날, 바다', '눈꺼풀',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 상영된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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