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년도 예산규모를 8,881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7,57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311억원이다.
일반회계 분야는 일반공공행정 298억원(3.9%)을 비롯, 공공질서·안전 153억원(2.0%), 교육 56억원(0.7%), 문화·관광 431억원(5.7%), 환경보호 378억원(5.0%), 사회복지 2,748억원(36.3%), 보건 129억원(1.7%), 농림해양수산 1,004억원(13.3%), 산업·중소기업 281억원(3.7%), 수송·교통 627억원(8.3%), 국토·지역개발 284억원(3.8%) 등이다.
특히, 사회복지분야에 전체예산 중 비중이 가장 높은 2,748억원(36.3%)을 편성하는 등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해 재원을 배분했다.
주요 사업은 옥회천 재해예방사업 51억원, 군장산단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4억원, 장애인체육관 건립 45억원, 은파관광지 개발 15억원, 근대마을 조성사업 12억원, 불량수도관 교체 및 시설개선공사 52억원, 고군산군도 마을하수도 정비공사 51억원, 기초연금 686억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382억원, 영유아보육료 277억원, 학생무상급식지원(초·중) 54억원,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설치사업 27억원, 성산면소재지 정비사업 25억원, 투자진흥기금 45억원, 미래그린상용차 연구개발 35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230억원, 시내 농어촌버스 재정지원 38억원, 미성~열대자간 도로개설 52억원, 도시재생선도사업 47억원 등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최근 조선업 등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관광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주민소득증대 등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고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시민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심혈을 기울여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2017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