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소속 해외주재관들이 지난 7월 부분 개통된 고군산연결도로 현장을 방문했다.
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해외주재관 30여명이 이날 고군산연결도로 현장을 방문해 고군산대교 등을 둘러봤다.
해외주재관들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016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에 참석하고 있으며 이날 3일차 일정으로 고군산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이 견학한 고군산대교는 고군산 신시도와 무녀도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장(L=400m) 1주탑 현수교로 우리나라 해상교량 건설 기술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익산국토청은 고군산대교 교량관리센터에 지난 7월 설치된 해상교량 전시실 등 국내 해상교량 건설 및 유지관리 현황을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이 될 대규모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현재와, 항만, 철도, 도로 등 새만금 인프라 조성 사업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해상교량 시공 및 유지관리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해외주재관들이 파견국에서 우리나라 해상교량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2016 GICC’ 행사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으며 행사에는 50여개 국가의 해외발주처와 국제금융기관 인사, 국내 엔지니어링 및 건설기업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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