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관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등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익산시드림스타트는 지난 11일부터 이틀동안 경북 김천시 법문화교육센터에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30명과 함께 ‘법문화체험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 2월 공모사업을 통해 프로그램 지원 단체로 선정돼 법문화교육에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법문화체험캠프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준법생활, 합리적 분쟁해결 방법 등을 배워 아이들이 성숙한 민주사회 시민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와 전문강사진이 수준 높은 강의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진행했다.
특히 동화 속 이야기와 일상 속 사례들을 통해서 준법정신을 키우고 법정 상황극을 체험하게 해 재판절차와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미션릴레이, 협동게임, 학교폭력예방 강의 등을 통해 아이들이 친구들과 협동심을 키우고 유대감을 형성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놀이를 하면서 어렵게 느껴졌던 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친구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진성 복지청소년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법의 정신과 역할을 이해하고 정의롭고 당당하게 행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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