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신동지역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2016년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은 법무부에서 주관해 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와 함께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공공디자인 초기단계에서 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의 사전 제거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도입, 주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전국 12개 지역에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익산시 신동 일원은 법무부 자체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환경개선을 위한 CCTV, 보안등, 방범시설물, 안전벨, 골목길 환경개선 등의 시스템 구축이 이뤄진다.

이 사업을 위해 국비 1억원이 지원되며 주민참여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시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도시경관과 공공디자인을 조성하고, 범죄예방환경 디자인 구축을 위해 법무부, 국책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형사정책연구원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신동 일원을 밝고 안전하고 걷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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