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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자] 정치적 고향에서 부활에 성공한 정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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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자] 정치적 고향에서 부활에 성공한 정동영
  • 특별취재반
  • 승인 2016.04.1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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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지도부에서 전북 정치권 이끌 듯

 국민의당 정동영후보가 살아났다.

전국 최다 득표에 이어 호남인 처음으로 집권여당의 대선후보를 지냈던 정동영 후보가 전주병선거구에서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후보를 근소한 표차로 제치고 제20대 국회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정후보는 당초 예상과 달리 김후보에게 크게 고전했다.

이는 전국의 친노세력이 모두 동원되어 정동영후보의 국회 입성을 방해한데다 정후보가 2번이나 지역구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등의 민심 이반 때문이었다.

게다가 현역인 김성주의원이 특유의 친화력으로 지역구 주민들과 지난 4년 동안 적극적으로 소통해오면서 지지기반을 넓혀왔기 때문이다.

김의원은 정동영후보가 더민주를 탈당하고 진보정당인 국민모임으로 서울 관악에서 출마할 때부터, 전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적극적으로 지역구 관리를 해왔다. 때문에 개표 초반 정후보를 상당히 앞섰으나 뒷심 부족으로 개표 막판 역전패했다.

정후보는 국회 입성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국민의당에서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함께 사실상 지도부로서 전북의 정치권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정후보는 국민의당에 입당하면서 당시 열세였던 국민의당후보들이 모두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비록 선거 결과, 도내 10개 선거구에서 전주을과 익산갑, 완진무장 선거구에서 더민주 및 새누리당에 당선자를 빼앗겼지만 모두 7개 선거구를 석권함에 따라 그 위상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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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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