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전북 혁신+학교 3교(전주중앙초, 남원초, 군산 회현중)가 11일부터 27일에 걸쳐 독일의 발도로프, 헤센발드, 함부르크 인터후드 주립학교 등과 교사교류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사교류는 독일과 전북의 학교가 서로 2주간 교환 방문해 상대방 학교에서 실습(job-Shadowing) 및 공동 수업을 하고 이 밖에 참관 및 수업, 교육과정, 평가 방안 협의등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3개 학교 교사 4명과 본청 장학사 1명 등 5명이 독일발도로프 학교 등을 방문한다.
독일과의 교류는 2013년 헬레네랑에 학교 컨설턴트 Abert Meyer 교사가 교사 및 학생 교환을 제의해 2014년 헬레네랑에, 헤신발드 학교와 우림중, 회현중이 교사교류와 학생교류를 진행했다.
올해에는 혁신+학교인 회현중, 전주중앙초, 남원초가 교사교류를 추진하고 2016년에는 교사교류와 학생교류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회현중은 학교교육과정의 활동자료를 준비해 소개하고, 전주 중앙초 및 남원초는 각각 한국의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업 평가의 내용을 상호 교환하고 개선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 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 전망아래 혁신교육 국제 연대를 위한 교사교류, 학생교류를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류가 일회성 체험이 아닌 교육과정과 수업의 교류로서 국제적 교육연대의 계기가 될것이며 전북 혁신교육이 성숙하고 나아가서는 전라북도를 세계가 찾는 혁신교육의 중심지로 발돋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