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부터 9일까지 의료진 28명 캄보디아에서 무료진료 등 의료봉사활동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오겠습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해외의료봉사단이 캄보디아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친다.
전북대병원은 27일 한벽루홀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해외의료봉사단은 성형외과 양경무 교수를 단장으로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 내과 최은경 교수 등 의사 7명과 간호사 6명, 약사 1명, 학생 13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오는 8월 3일부터 9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과 시엠립 일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내과와 외과, 소아과, 안과 등 7개 진료과목에 대한 무료진료는 물론이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서비스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양경무 교수는 “이번에 봉사활동을 떠나는 캄보디아는 보건의료기반이 취약해 의료진들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라며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에 참여해주신 의료진과 학생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의료봉사단 모두 몸 건강히 잘 다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필리핀과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의료취약 지역을 찾아 매년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서 공공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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