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8일 군청 복지상담실에서 무주엄마결연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주엄마결연사업은 무주군이 더불어 함께사는 무주 실현의 일환으로 부모와 떨어져 살거나 부모 없이 조부모 등에게 양육을 받고 있는 가정위탁 아동들이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엄마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이날 설명회에는 가정위탁 아동들에게 엄마가 돼 줄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석해 사업취지를 이해하고 △아동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 갖기, △생일찾아주기, △무주투어하기, △반딧불축제 참여하기, △미술관 관람하기, △크리스마스 같이 보내기 등 결연 활동에 대에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엄마가 될 자원봉사자들은 “또 한 명의 자식이 생긴다는 생각에 설레기도하고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어려운 환경 때문에 위축될 수 밖에 없었던 아이들이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마음으로 안아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여성복지 강미경 담당은 “무주엄마는 성장기 아이들이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불우소외 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제고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무주=김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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