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은 26일 전라북도 지적 장애인 복지협회 소속 장애우 68명을 비롯한 사회복지사 7명과 자원봉사자 75명 등 총 140명을 부대로 초청한 가운데 병영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35사단의 병영체험행사는 장애우들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적응력 향상을 도모하고 군과 지역사회와의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영체험행사는 입소식, 태권무 시범, 전투장비 견학, 서바이벌 사격체험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수료식에서는 교육 전 과정을 마친 장애우들에게 기념으로 군번줄이 수여됐다.
이날 체험행사에 나선 장애우들은 난생처음 전투복을 입게 된 자신들의 모습에 서로 낯설어 하면서도 처음 쏴보는 서바이벌 사격에서 페인트볼로 표적을 맞출 때마다 환호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병영체험과 관련 전북 지적 장애인 복지협회 김주운 사회복지사는 “이번 병영체험을 통해 장애우들이 낯선 환경에 대한 거부감을 극복하고 자신감 배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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