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준공 앞두고 공정률 50%… 농업인 불편·직원 사무능력 저하 해소
과학 영농시설 및 교육시설 지원으로 효율적 지도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사업이 50%의 공정률을 보이며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올해 12월 준공될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청사는 유등면 건곡리 750-1번지 일원 1만6398㎡ 부지에 지하1층, 지상 2층의 청사 1동(2052㎡)과 지상 2층의 농기계보관창고 1동(777㎡)이 들어선다.
청사에는 사무실, 다목적강당, 소회의실, 토양검정실, 생활개선교육장 등이 들어서며, 농기계 보관창고는 군이 소유하고 있는 각종 농기계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군 청사내에 위치해 있어, 사무실, 시험포, 과학영농시설, 교육장 등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농업인의 불편과 직원들의 사무능력이 저하되는 등 청사 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이에 순창군은 농업기술센터 독립 청사를 신축하기 위한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2008년 12월 공사를 착공해 부지 무대처리 및 농기계보관창고를 2009년 10월 완공했다.
부지매입 과정에서 지장물(묘지) 이전 미협의로 인해 중간에 공사가 중지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담당부서의 부단한 노력과 설득을 통해 지장물(분묘등)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3월 본동 기초 및 골조공사를 시작으로 재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전체공정률 50%를 보이며 건물 외벽(석공사) 마감 및 부지내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군은 10월까지 본동 내·외벽 마감공사를 마치고, 12월까지는 부대토목 및 포장, 조경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으로, 오는 12월에는 새로운 농업기술센터 청사를 볼 수 있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채수정 소장은 “농업기술센터가 신축되면 WTO, FTA 시대 농업인이 자립할 수 있는 지도기반 시설 확충과 분위기 쇄신으로 작지만 강한 경영체 육성 등 10% 농가소득증대에 최우선을 두겠다”며 “또한 현장지도활동을 강화하여 항상 농업인과 함께 하는 친근한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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