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ES연구센터와 협력 필요 기술개발 사업 발굴
완주군이 관내 IT 수요기업에 대한 기업지원을 본격화한다.1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기업 IT수요조사 결과, IT기술 적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도내 IT연구기관인 전북임베디드시스템연구센터(이하 전북ES연구센터)와 협력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사업을 발굴키로 했다. 또한 전문인력의 기술자문을 통해 타 기관의 기업지원사업과 연계시키는 맞춤형 기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완주군에는 IT산업 분야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기업이 현저하게 부족하고, 완주군내의 기업이 갖추고 있는 IT기술들은 활용 범위가 한정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창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완주군은 전북ES센터의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것이다.
전북ES센터는 2008년 지역 IT 역량강화와 지역 전략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지정으로 설립됐으며, 그동안 도내기업과 협력해 80여건의 기술자문과 30여건의 시제품개발을 지원하는 등 기업 성장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완주산업단지, 과학산업연구단지 등 완주군에는 약400여개의 기업이 있으며, 올해부터 완주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완공으로 더욱 많은 기업들이 완주에 둥지를 틀게 된다”며“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완주군에 입주한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업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분야에 도움이 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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