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새봉 품종·유색감자 등 2톤 분양 완료
완주군은 조직 배양한 신품종 2기작용‘고운’과‘새봉’품종과 유색감자등 2톤을 감자연구회, 두레농장 및 실증시험 재배농가에 분양 완료함으로써, 우량종묘 확대 보급에 따른 종묘자급률 제고에 적극 나섰다.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생산자단체등에 분양된 감자는 조직배양 감자 수미 1,500kg을 비롯해 신품종 2기작감자(고운, 새봉) 460kg, 유색감자 40kg 등 총2,000kg으로, 일반 식용감자 생산이 아닌 씨감자 생산용으로 사용된다.
특히 분양된 조직배양 감자는 로컬푸드 직매장, 꾸러미와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두레농장 및 농가들이 종서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지속적으로 로컬푸드사업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완주군에서 재배하는 감자는 1기작 수미품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2기작 신품종 도입에 따른 새로운 작부체계의 개선을 통해 완주 감자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실증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신품종 감자의 특성 및 올바른 씨감자 관리 등의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현장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통 감자는 주로 바이러스에 취약해 한번 감염된 씨감자를 사용할 경우 50% 정도의 생산량이 감소하는 피해가 발생하는데 비해 조직배양을 통해 생산한 감자는 바이러스 피해로부터 안전함에 따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씨감자를 재배할 경우 30%이상 생산량 증수를 기대할 수 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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