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공무원 협동조합 활성화 특강
완주군은 협동조합기본법이 지난해 12월 발효됨에 따라 협동조합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완주군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알리기에 본격 나서기 시작했다.완주군은 지난 8일 군청 문예회관에서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에 관심있는 주민, 관내 대학생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정부 전(前)청와대 경제비서관이자 현재‘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대표인 정태인 원장을 초청해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회적경제는 불과 3~4년 전만 해도 일부 전문가들 외에는 낯선 단어였지만, 이제는 제법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대안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사회적경제를 전망하고 고려해야 할 요인이 됐다.
또한 협동조합기본법의 발효로 인해 협동조합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고 협동조합의 개념이 완주군 농촌활력사업의 전략에 부합하기 때문에 지역 내에서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함께‘협동조합 활성화로 따뜻한 성장도모‘ 등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활성화 추진전략이 박근혜 정부 140대 국정과제 중에도 포함돼, 앞으로 협동조합의 공익적 가치와 공동체 자조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의 양극화를 해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임정엽 완주군수는 이날 특강에 앞서“완주군은 2009년부터 마을 공동체회사, 커뮤니티비즈니스 등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농촌활력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이러한 농촌활력사업들은 시장 정책에서 소외된 농민,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량과 노력에 의해 주민 삶의 질이 개선돼 왔다. 따라서 지역의 자본과 역량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축적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배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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