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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대란 비켜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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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대란 비켜가나?
  • 신성용
  • 승인 2012.11.14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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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채소 생산량 감소불구 김장수요도 줄어

김장채소 생산량 감소로 인한 가격폭등으로 우려됐던 김장대란을 비켜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장채소 생산량 감소에 불구하고 김장 희망가구가 크게 줄어드는 등 김장수요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소비자패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장 희망의사와 김장채소 예상 구입량이 줄어들고 김장시기도 다소 늦춰질 것으로 조사되는 등 김장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장 주재료인 가을배추와 무는 올해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각각 6%, 12% 감소했다.


배추는 작황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좋아 생산량은 평년보다 5% 정도 적지만 무는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김장을 담그는 가구 비중이 52.7%로 작년의 55.7%에 비해 3%p 감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친지 또는 지인’을 통해 김장을 조달하는 가구 비중은 36.5%로 작년 35.9%보다 감소하고 시판김치 구입 가구 비중은 10.8%로 작년의 8.3%보다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4인 가족 기준 김장배추 구입 포기수는 22포기로 작년의 25.1포기보다 3포기 적고 무 구입량도 9.3개로 작년의 9.8개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건고추 구입의향은 작년보다 1.7근 적으나 마늘은 작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지 또는 지인’으로부터 가져올 김장김치 포기수는 17.4포기로 작년의 23포기보다 5.6포기 적지만 제조김치 구매량은 평균 8.7kg으로 작년 구매량 8.8kg과 비슷해 올해 소비자의 김장 수요는 작년보다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김장배추의 형태별로는 김장 과정에서의 번거로움과 시간 절약을 위해 ‘절임배추’ 선호도가 작년보다 증가했다.


소비자가 김장을 담그는 시기도 작년보다 늦춰진 12월 상순에 담그는 가구 비중이 높아졌다.


배추와 무, 고추 등의 주요 김장채소 출하량이 평년보다 적어 김장철 가격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배추와 무는 작년 출하기 가격 하락과 정식기 태풍 및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해 작년과 평년보다 가격이 높고 고추와 마늘은 작년보다는 가격이 낮으나 평년보다는 높고 10월 평균가격 대비 약보합세로 전망됐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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