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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자들을 포용하는 원스톱 지원 외국인정책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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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자들을 포용하는 원스톱 지원 외국인정책 추진한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4.05.06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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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을 찾는 외국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원스톱 지원 정책들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3일 도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도내에서 취업해 지역사회에 적응하며 원만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외국인 근로자 종합지원센터'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센터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설치됐으며, 전주상공회의소 6층에 터를 잡고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의 이번 지원사업은 총 사업비 50% 범위 내에서 연간 2억원 한도로 최대 3년간 지원되며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 유치 및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체류지원 △한국어 교육과 정보제공, 상담지원 △전북사랑 웰컴키트 제공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전북자치도 정착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된다. 

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도는 전북경찰청과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전북지방변호사회·전북노무사회·전북지방행정사회, 전북은행 등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공동 선언을 했다.  

이날 전북자치도는 외국인 정책 추진방안도 공식 발표했다. 

도는 '지역민과 이민자가 함께 성장하는 더 특별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비전으로 유입→지역 정착→사회통합 원스톱 지원을 통한 특별자치도민화(化)를 목표로 4대 추진 전략, 11개 실행과제, 34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외국인 인재 유입을 중점 추진해 매년 도내 외국인 주민 10%를 유입, 2033년까지 전북도민의 10%인 18만 5000여명의 외국인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18만 5000명 고향만들기 프로젝트'의 핵심과제는 △유학생 유치 거버넌스 구축 운영 △한국어교육 1번지 실현 △1시군 1주민센터 설치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는 외국인들의 정착과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며 "도내 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삶 개선에 기여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 업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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