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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청 복싱 대통령배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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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청 복싱 대통령배 선전
  • 신성용
  • 승인 2011.08.17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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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전선수 4명 가운데 1위 2명, 2위 1명 등 3명 입상

남원시청 복싱이 전국대회에서 선전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17일 전북체육회와 남원시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가지 인천에서 열린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4명이 출전한 남원 시청은 1위 2명 2위 1명 등 3명의 선수가 입상하는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남원시청의 박현철 선수와 박관수 선수는 -56kg급과 -69kg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송학성 선수는 -91kg급에서 2위를 차지했다.

-56kg급에 출전한 박현철 선수는 결승에서 부산시체육회의 한상훈을 맞아 특기인 스트레이트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몰아세운 끝에 13-2의 압도적인 점수 차로 판정승을 거뒀다.

국가대표 출신인 박관수 선수는 -69kg급 결승에서 라이벌인 울산시청의 김규영과 맞붙어 역시 주무기인 스트레이트를 작렬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며 15-14 간발의 차이로 1위에 등극했다.

국가대표를 8년이나 지내며 도하아시안게임 은메달과 전국체전 7연패 등 전국대회에서만 11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던 송학성 선수는 결승을 기권해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송학성은 결승에서 만난 선수가 신인으로 전국체전을 대비해 전력 보안을 위해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청 강월성 감독은 “남원시의 전폭 지원과 선수들의 성실한 훈련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전국체전에서도 반드시 선전을 펼쳐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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