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사업 추진 등 관련 직무교육을 통한
남원시는 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보조금 담당 직원 등 관련 공무원 120여명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후 3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 자리에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사상에 입각한 보조금 사업 전반의 내용과 보조사업 시행 시 지방계약법 적용에 따른 투명한 시공업체 선정, 클린카드(법인카드) 집행기준, 행동강령, 내부고발제도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교육 교재는 그동안 남원시 감사실에서 보조사업 추진과 관련한 각종 사례 수집과 감사결과 지적된 문제점 등을 토대로 작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관계 공무원들은 2009년 보조금 사업의 표준 지침서 작성에 이어 감사지적 사례, 2011년 지방계약법 적용에 따른 시공업체 선정 과정 등으로 더욱 투명한 보조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시는 각종 보조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보조사업에 대한 카드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한편 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고,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5천만 원 이상의 보조사업에 대해 일상감사를 전격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0년도 총 445건의 일상감사를 실시해 9억 8천 6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도 보조금 분야 기획감사시에는 남원시 보조금 사업이 수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윤승호 남원시장은 “공무원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부정부패가 발붙일 수 없는 깨끗한 공직 풍토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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