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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분소 운영“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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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분소 운영“시동”
  • 박형민
  • 승인 2011.02.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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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순창군 자문교수 초청 조찬간담회 서울대서 가져

   순창군은 미래 고령사회를 선도할 순창 건강장수연구소 운영방안 협의를 위해 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조찬간담회는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인 박상철 노화고령사회연구소장을 비롯 서울대 양호환 평생교육원장, 박종욱 사범대학장, 박삼옥 교수, 이정재 교수 등 순창군 장수분야 자문교수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 건강장수연구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향후 연구소 운영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순창건강장수연구소를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분소’로 서울대에서 운영하기로 하고 2월말에 서울대와 순창군이 장수연구소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며, 오는 4월중에 순창 건강장수연구소 개소식을 가질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상철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장은 “서울대 측은 건강장수연구소 자립화를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R&D 사업에 대해서도 발굴과 참여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보건복지부의 공모 사업인 ‘제3기 노후 인생설계 교육’ 기반조성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과 교육과학기술부 ‘건강.장수 테마 과학관’ 건립 공모 사업도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  

  순창군 인계면 쌍암리 일원 9,900㎡부지에 4,545㎡규모로 건립된 순창 건강장수연구소는 총 사업비 150억원(국비 75,지방비 75)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11월에 건축물을 준공했으며 오는 5월 개원할 예정인 내부 시설물도 준비중에 있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장수요인 조사, 기능성식품 등 산업화 연구개발, SCP(Safety안전보장, Culture문화충족, Productivity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개발, 노인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세계적인 장수고을 육성을 위한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장수연구소 주변 일대는 2008년 12월 전국 최초로 지식경제부로부터 ‘건강장수과학특구’로 지정받은 곳으로 2007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444억원을 투입해 29만2100㎡(8만8360평)에 ▲건강ㆍ장수연구소 ▲ 건강장수아카데미 ▲고령친화농공단지 ▲고령친화체험관 ▲치유의 숲 및 산림욕장 등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그동안 순창군에서는 고령친화 허브 구축을 위해 장수벨트 지역의 장수요인 코호트 조사를 실시했으며 전국 노인 지도자 교육 등을 내실있게 추진해 특구조성에 앞서 장수정책 기반을 다져왔다.

  앞으로 순창건강장수연구소를 중심으로 노화 및 노인병 등의 활발한 연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건강복지 혜택 제공은 물론, 국가적으로 미래 고령사회를 선도할 다양한 장수시책과 상품을 이 곳에서 개발하게 됨으로써 장수고을 순창군이 국내ㆍ외 실버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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