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좀도리 쌀과 동전으로 소외받는 이웃 돕는다
순창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설동찬) 30여명은 순창읍사무소 로비에 ‘사랑의 장독대’를 설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순창읍 주민자치위원회는 2008년부터 3년째 ‘사랑의 동전모으기’ 운동을 펼쳐 연말이면 어려운 소외계층 돕기에 앞장서 왔다.
올해는 사랑의 좀도리쌀 모으기를 추가해 설날 전까지 모금할 계획이다.
사랑의 좀도리쌀 장독대 3개, 사랑의 동전 장독대 1개 등 4개가 설치된 읍사무소는 연일 주민들과 지역사회단체의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설날까지 모아진 사랑의 좀도리쌀과 동전은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설동찬 위원장은 “순창고추장을 장독대에서 숙성시키듯이 장독대에 쌀과 동전을 모아 어려운 주민과 함께하는 순창읍 주민자치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사랑의 장독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외계층 돕기 사업을 펼쳐 지역내 나눔의 정신과 봉사의식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이웃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장독대 모금에 군민께서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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